반도건설, 외국인 근로자 현장 품질·안전 교육
상태바
반도건설, 외국인 근로자 현장 품질·안전 교육
  • 권한일 기자
  • 승인 2023.11.13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년 연속 중대재해 사망사고 발생 '0'
체계적 관리…유보라 시공DNA 주입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오른쪽 끝)가 지난 10일 신경주역세권 4·5블록 현장 교육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품질시공 및 안전 교육을 진행 중이다. 사진=반도건설 제공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오른쪽 끝)가 지난 10일 신경주역세권 4·5블록 현장 교육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품질시공 및 안전 교육을 진행 중이다. 사진=반도건설 제공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반도건설은 지난 10일 경북 경주시 신경주역세권 4·5블록 현장 안전교육장에서 베트남 국적 외국인 근로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품질시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가 직접 주관했다. 전국 건설현장에서 부족해진 노동력을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대체하는 가운데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렵고 경험이 미진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아 품질유지·안전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는 현장소장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이 대표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별 공종의 오시공 사례와 올바른 시공 사례를 사진으로 보여주고 설명한 뒤 현장 통역을 통해 전달했다. 특히 철근 시공시 배근·결속·스페이서·피복 등 작업을 규정에 맞게 진행할 것과 도면을 기준으로 절대 철근이 빠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대부분의 현장 안전사고가 안전모·안전화 등 보호구 착용과 현장정리·청소 등 기본적인 안전관리 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자신과 가족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작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개별공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기술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며 "유보라 브랜드의 상품력을 높임은 물론 건설현장에서 안전보건문화가 정착 되도록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2019년부터 5년 연속 중대재해 사망발생건수 0건을 기록 중이다. 회사는 올해 초 '소통을 통해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보건문화 정착'을 선포하고 △전사 임직원 대상 안전시스템 교육 △본사·현장 안전운영 프로세스 구축 △대표이사 주관 안전 관리 실태 점검 및 교육 등을 진행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