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SSG닷컴과 W컨셉은 신세계그룹 통합 쇼핑 행사인 ‘쓱데이’가 첫날(13일)부터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순항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SSG닷컴에 따르면, 2021년 쓱데이 첫 날과 비교하면 매출은 42%, 주문 회원수는 20% 늘어났다. 한층 격화된 11월 쇼핑 대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셈이다.
오전 9시, 오후 3시 시간대별로 개시한 한정수량 타임딜은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아디다스키즈 슈퍼스타 운동화’, ‘자주 파자마 1+1’, ‘애플워치 SE2’, ‘웨스틴 조선 부산 숙박 패키지’, ‘내셔널지오그래픽 롱구스다운’ 등이 이른 오전에 전량 소진됐다. SSG닷컴은 오는 19일까지 ‘미우미우 가방’,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반지’, ‘아미 맨투맨’ 등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타임딜 특가에 내놓을 방침이다.
구매액 기준 가장 많이 판매된 인기 상품은 ‘압타밀 분유’, ‘갤럭시탭 S8 플러스’,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컴플리트 롱’, ‘에스티로더 홀리데이 리미티드 갈색병 50ml 세트’ 등등이다. 갑작스럽게 쌀쌀해진 날씨 속에 월동용품을 장만하려는 고객도 많았다.
일별 특정 카테고리를 1개 지정해 기획 상품을 선보이고, 당일 구매 고객에게 SSG머니를 선착순 제공하는 ‘카테고리 데이’도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첫 날 ‘뷰티’ 데이 매출은 2021년 쓱데이 첫 날 대비 134% 증가하고, 적립금 선착순 응모도 단시간 내 마감됐다. SSG닷컴은 15일 ‘리빙·유아동’, 16일 ‘스포츠’, 17일 ‘푸드’, 18일 ‘명품잡화’, 19일 ‘패션’ 카테고리 데이를 연다.
지난 13일 하루 동안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가입 고객은 전주 동요일 대비 약 4배 많아졌고, 멤버십 회원만 누릴 수 있는 할인딜도 관심을 모았다. 최대 31% 할인 배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 기프티콘, CGV 6500원 영화관람권, 20% 할인 조선팰리스 콘스탄스 뷔페 식사권 구매 등이 인기를 끌었다. 15일 오전 10시부터는 20% 할인 웨스틴 조선 서울 아리아 뷔페 식사권을 한정수량 공개한다.
지난 13일 오후 7시부터 코엑스에서 전개한 ‘쓱데이 스페셜 라이브방송’에선 올해 라이브방송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6개 계열사, 12개 브랜드가 참여한 그룹 공동 라방에 총 15만여명의 고객이 몰렸다. 남은 행사기간 동안 SSG닷컴 자체 라방 채널 ‘쓱라이브’에서 명품, 가전, 뷰티, 리빙 등을 만나볼 수 있다.
W컨셉은 13일 하루 동안 쓱데이 관련 상품이 1초당 1장씩 판매됐다. 특히 쓱데이 기간 한정 판매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70여종 기획 상품 구매가 많았다. 브랜드별로 특가에 선보이는 ‘브랜드 세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가 나타났다. 어그는 하루만에 매출 3억여원, 던스트는 2억여원을 기록하는 등 높은 매출고를 낳았다.
W컨셉은 오는 19일까지 온라인에서 단독 기획 상품 판매, 쇼핑 지원금 제공, 매일 달라지는 데일리 기프티콘 응모 이벤트 등 각종 행사를 펼쳐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쇼핑 혜택을 쏟을 계획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역량을 총동원해 공들여 준비한 ‘쓱데이’ 행사에서 고객의 폭발적인 반응과 매출 호실적으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며 “주말까지 다양한 기획 상품과 풍성한 혜택을 앞세워 좋은 흐름을 이어가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