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간 매출 1016억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더네이쳐홀딩스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8% 줄어든 5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반면, 동기간 매출은 6% 증가한 101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하락은 신규 브랜드 확대를 위한 초기 비용 증가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중국 매장 확대에 따른 인건비 및 광고선전비 상승 등이 원인이다. 매출 상승은 더네이쳐홀딩스 자회사 ‘배럴’의 호실적에 따른 결과다. 3분기 여름 성수기와 여행 수요 증가로 인한 면세 매출 확대 등의 영향으로 더네이쳐홀딩스의 워터스포츠 부문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치솟았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올해 더네이쳐홀딩스는 자회사 배럴의 실적 확대와 함께 ‘마크곤잘레스’, ‘브롬톤 런던’ 등 신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며 다각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다”라며 “또 글로벌에서는 중화권을 중심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매장을 확대하며 해외 매출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큰 성장의 기반이 마련되고 있는 만큼 4분기에는 겨울 성수기 매출을 달성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지속적으로 이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