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싶은 도시, 의정부 하천의 즐거운 변화
매일일보 = 윤용선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최근 조성된 민락천 건강 황톳길에서 시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의정부 하천의 즐거운 변화를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6개 도시하천을 중심으로‘걷고 싶은 명품 도시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6개 도시하천 28km 구간‘걷고 싶은 길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민락천 제1인도교에서 제2인도교까지 이어지는 350m 하천 둔치 구간에‘건강 황톳길’을 조성했다.맨발 걷기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황톳길 조성을 요청한 바 있다. 시는 이를 수용해 민락천 제1인도교 하부를 시점으로 150m 구간을 시범 구간으로 선정하고 9월 말 친환경 황톳길을 조성했다. 황톳길 특성상 하천 둔치에는 유실이 우려되는 시공상의 어려움이 있지만, 친환경 경화제를 혼합해 안정성을 기했다. 망실되는 구간은 보수하면서 유지관리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조성에 나섰다. 이용하는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구간연장에 대한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됨에 따라,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민락천 제2인도교까지 200m를 연장해 총 350m 황톳길을 조성했다.특히, 연장 구간은 친환경 경화제를 소량 혼합해 황톳길을 걷는 접지력을 높이도록 시공했다.
아울러 유지관리의 어려움이 있는 황톳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관리에 적극 동참하며 민관 협업의 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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