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잠재력 무궁무진…스페이스 데이터 등 새로운 가치 창출 기대
빅테크부터 국내 기업까지 차세대 사업 낙점…시장 진출 준비 활발
AI·클라우드 등 기술 고도화·협업 확대 주력…지원 정책 뒷받침돼야
빅테크부터 국내 기업까지 차세대 사업 낙점…시장 진출 준비 활발
AI·클라우드 등 기술 고도화·협업 확대 주력…지원 정책 뒷받침돼야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산업계가 지구 밖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 다양한 기업들이 우주 산업을 차세대 사업으로 낙점, 자사 인프라와 첨단 기술을 앞세우고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산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빅테크부터 방산기업까지 민간 주도의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에 맞춰 우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우주'의 개념이 과학·탐사의 영역에서 산업의 영역으로 범위가 확장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우주산업은 발사체 제작, 위성체 제작 및 서비스, 지상장비, 우주관광, 우주광물 채굴 등이 있다. 최근엔 위성에서 얻은 정보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빅데이터로 활용되면서 우주에서 생성되는 우주 데이터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기술 발달로 인공위성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들어가는 장비의 성능도 향상되면서 활용도가 높아졌다. 정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스페이스 데이터 시장의 기반이 되는 인공위성 분야는 물론 우주 발사체 등을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겠단 목표를 세웠다.이러한 흐름에 시장 성장 속도는 더 가속화되고 있다. 과기정통부의 '우주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16년 3391억달러(447조3000억원)에서 2040년 1조달러(한화 약 1319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 한국의 우주개발 예산은 지난해 대비 19.5% 증가한 8742억원 규모며 그중 우주항공산업 연구개발(R&D) 규모는 약 4278억원에 달한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통신·게임·포털·IT서비스 현장을 출입합니다.
좌우명 : 충심으로 듣고 진심으로 쓰겠습니다.
좌우명 : 충심으로 듣고 진심으로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