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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종로구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구청 별관 3층 종로가족관과 구청 광장에서 ‘설맞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이번 장터에서는 주민들에게 신선한 농수축산물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종로구 새마을회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6시까지 열린다.종로가족관에서는 판매부스 20여 개를 설치하여 종로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종로구 새마을회에서 판매하는 곶감, 한과, 과일, 대추, 젓갈, 떡국떡, 미역, 흑미쌀, 표고버섯, 견과류, 곤드레나물 등 다양한 종류의 농수산물을 판매한다.구청 광장에서는 횡성한우 축산물 특장차가 운영되어 신선한 육류를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 구입한 물품은 택배 배송이 가능하며 택배비용은 구입자 부담이다.한편 통인시장과 광장시장에서는 ‘2014 전통시장 설맞이 이벤트’도 열린다.통인시장(자하문로15길 18)에서는 22일부터 다등달 7일까지 경품추첨 행사, 공용쿠폰 교환행사, 장바구니 지급행사가 진행된다.광장시장(창경궁로 88)에서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장시장 설맞이 한마당 잔치가 개최된다. 할인 이벤트 행사, 주민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명절 민속놀이, 경품 추첨 등을 한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런 행사들을 통해 주민들이 신선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또한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고, 전통시장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