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범준 1라운드 7언더파, 2라운드 13언더파, 최종 합계 20언더파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골프존이 지난 16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에서 개최된 ‘2023 신한투자증권 지투어 남자대회 챔피언십’에서 순범준이 최종 합계 20언더파(1라운드 7언더파, 2라운드 13언더파)로 우승하는 쾌거를 낳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투어모드에서 올 시즌 대상포인트 상위 40명과 신인포인트 상위 4명, 추천 및 초청선수 등 46명의 선수들의 열전 끝에 마무리됐다. 경기는 킹즈락CC에서 컷오프 없이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졌다. 순범준은 화려한 스코어카드로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며 지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지투어 챔피언십 우승 주인공이 됐다. 공동 9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순범준은 전반에만 세 개홀, 네 개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3번 홀에서 처음으로 티샷이 흔들리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파로 마무리했다. 이후 두 홀 연속 버디로 최종라운드에만 13언더파를 달성하며 우승 트로피를 얻게 됐다. 우승을 차지한 순범준은 “낯선 코스이다보니 한 홀, 한 샷마다 최선을 다해 나만의 플레이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오랜만의 우승에 감회가 새롭고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 좋은 플레이로 잊혀지지 않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