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안전 최우선’…영등포구, 선유교 해맞이 안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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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안전 최우선’…영등포구, 선유교 해맞이 안전 총력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3.12.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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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 밀집 우려 선유교 6시부터 통제, 해맞이객 선착순 500명 입장
당일 입장 팔찌 배부, 선유교 내 팔찌 색상과 동일한 구역서 일출 관람
현장 사전 점검‧안전 요원 배치‧펜스 설치 등으로 인파 안전관리 집중
영등포구가 새해 첫 새벽 선유교 해맞이객들의 선제적 안전관리에 나선다. 사진은 작년 선유교 일대 해맞이객들이 일출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새해 첫 새벽 선유교 해맞이객들의 선제적 안전관리에 나선다. 사진은 작년 선유교 일대 해맞이객들이 일출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영등포구 제공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새해 첫 새벽 선유교를 찾은 해맞이객들이 안전하게 일출을 관람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선유교는 대표적인 새해 해맞이 명소로 손꼽힌다. 올해도 많은 해맞이 방문객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맞이객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한다.
 먼저 구는 영등포소방서, 선유도공원 관리사무소, 유관부서와 함께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인파 사고를 막기 위해 좁거나 경사진 곳이 있는지, 구급차 출동용 비상 통로가 확보되어 있는지를 꼼꼼히 점검하고 안전펜스를 곳곳에 설치한다.

이어 선유교 관람 구역을 분홍색, 보라색, 초록색으로 구분하고, 1월 1일 오전 6시부터 선유교를 통제한다. 선유교 하부 종합상황실에는 오전 6시 30분부터 선착순 500명에게 관람 구역의 색상과 동일한 팔찌를 배부하고, 방문객들이 팔찌 색상과 동일한 구역에서 일출을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인파가 한 곳에 집중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팔찌를 수령받지 못한 해맞이객은 선유교 아래 양화 한강공원에서 일출을 관람할 수 있다.

선유교 일대 현장 배치도
선유교 일대 현장 배치도
양평2동에서 양화한강공원을 오갈 수 있는 보행육교 계단과 경사로는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다. 다만 혹시 모를 사고와 병목 현상을 막기 위해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일방통행 등의 안전조치를 취한다.  그 밖에 의료지원반을 운영해 응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하고, 30~50m 간격으로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갑진년을 맞이하는 첫 일출을 구민들이 안전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안전관리에 나선다”라며 “앞으로도 남은 기간 동안, 긴장의 끊을 놓지 않고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사전점검과 현장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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