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주원)가 2023년 구로구청 보조금지원사업으로 진행된 느린학습자심리정서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느린학습자심리지원사업은 지난 5월 구로구청 보조금지원사업을 통해 7월~12월 총 5개월간 느린학습자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졌다.
지원영역은 △느린학습자 발굴을 위한 종합심리검사 △소그룹 사회성을 위한 짝놀이치료 △또래관계 사회성 증진을 위한 초등/중등 집단상담 △느린학습자의 부모의 양육태도와 자기이해촉진을 위한 부모집단상담프로그램 △느린학습자 인식개선 및 이해를 위한 역량강화교육 등 6개 사업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종합심리검사는 학교에서 의뢰되어 느린학습자 20명을 발굴했으며, 이에 대한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연계가 이루어졌다. 짝놀이치료는 연령, 성별, 인지수준을 고려해 7그룹으로 14명을 매칭, 진행됐으며, 사회성 집단상담은 초등/중등으로 나뉘어져 총 12회기에 대해 진행, 지금까지 3년간의 사회성 프로그램 자료집을 제작했다. 느린학습자 아동.청소년 46명이 지원 대상이 됐다.
그 외 느린학습자 부모를 위한 부모집단상담은 총 8회기, 역량강화교육은 2회로 구성돼 느린학습자를 둔 학부모, 느린학습자를 만나는 실무자를 대상으로 느린학습자와 함께 하는 사회, 느린학습자의 이해를 도모하는 교육 65명 참여, 느린학습자 사례관리는 월1회로 총 6회 진행됐다.
구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21년도부터 느린학습자 심리정서지원사업을 시작, 올해 3년차에 접어든다. 올해는 구로구청 보조금지원사업을 통해 느린학습자의 더 많은 영역을 위한 사업이 진행됐다.
이주원 센터장은 “사회적으로 느린학습자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대상자가 확대되는 만큼, 느린학습자에 대해 전문성을 가지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