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민원실 찾는 난청인 위해 문자통역시스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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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민원실 찾는 난청인 위해 문자통역시스템 설치
  • 송미연 기자
  • 승인 2023.12.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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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의 음성을 문자로 자동 변환시켜 모니터로 난청 민원인에게 전달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난청인 및 청각장애인과의 의사소통에 도움이 되도록 최근 구청 민원여권과와 보건소, 14개 동주민센터 민원실 등 총 16곳에 문자통역시스템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민원 업무를 보기 위해 관공서를 방문한 고령자나 난청인이 직원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어 이를 추진했다.
 
서대문구의 한 동주민센터에서 직원의 음성이 문자로 자동 변환돼 모니터로 표출되고 있다.
서대문구의 한 동주민센터에서 직원의 음성이 문자로 자동 변환돼 모니터로 표출되고 있다.

서대문구의 한 동주민센터 직원이 자신의 음성이 문자로 정확하게 표출되는지 모니터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 사진=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의 한 동주민센터 직원이 자신의 음성이 문자로 정확하게 표출되는지 모니터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 사진=서대문구 제공 
이 시스템은 직원의 음성을 문자로 자동 변환시켜 모니터를 통해 난청 민원인에게 전달한다. 직원도 자신의 말이 정확하게 문자로 표출되는지 별도 모니터로 확인한다.  이를 활용하면 민원인이 직원의 질문이나 설명이 잘 들리지 않더라도 어려움 없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민원실을 찾는 난청인 분들이 이 시스템을 통해 보다 원활하게 업무를 보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장애인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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