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AI확산 방지 위한 예방적 방역 확대
상태바
수원시 AI확산 방지 위한 예방적 방역 확대
  • 강태희 기자
  • 승인 2014.02.07 0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내 주요거점 8개소 대하여 예방적 방역 추진
[매일일보] 수원시는 AI(조류독감)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방역지역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야생동물의 특성상 서식지가 일정하지 않아 관내 저수지와 하천일원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여 야생조류로 인한 AI(조류독감)의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여기산 일대 고성능살포기로 방역소독
수원시는 서호 저수지에서 AI(조류독감)가 발생함에 따라 비상근무인원을 3인1조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2인 1조 비상근무체제를 실시했지만, 보다 안전하고 철저한 비상근무체계 확립을 위해 설 연휴 후 첫 근무일인 3일 시청에서는 5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개최, 비상근무인원을 3인 1조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원시 서호지역은 최근 폐사된 야생조류 기러기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24시간 방역․예찰활동에 나서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해 있는 상태다. 특히 서호와 인접한 수원 권선구 오목천동에 위치한 농진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은 유전적 가치가 뛰어난 국가 자산인 씨닭 701수를 보존하고 있으며 만약 AI에 감염된다면 10년간 연구한 성과가 물거품이 될 수 있어 방역과 예찰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이의택 수원시 환경정책과장은 “당초 수원시에서 최초 AI 발생지역인 서호저수지 외에 철새의 주요서식지인 일월저수지 등 관내 주요거점 8개소에 대하여 예방적 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철새이외의 관내 야생생물보호지역인 여기산 백로서식지도 방역대상지역에 포함하여 기러기, 청둥오리 등 철새이외에 여기산 백로서식지 등 텃새 서식지도 관리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수원시 지역자율방재단도 AI차단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자율방재단은 지난 4일부터 서호 저수지 일대에서 방재단원들이 2인 1조 2개조를 구성해 AI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자율방재단원은 또 SNS(트위터, 블러그, 페이스 북)등을 활용해 시민협조사항을 홍보하는 한편, 지역 내 AI 확산방지에 앞장서고 있다.이일우 자율방재단장은 "AI가 지역에서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재단이 추진할 수 있는 업무에 역량을 모아 전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