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포천동, ‘호병골 축사 악취민원 해소’를 위한 소통창구 자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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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포천동, ‘호병골 축사 악취민원 해소’를 위한 소통창구 자리 마련
  • 김정종 기자
  • 승인 2024.01.2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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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김정종 기자  |  포천시 포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6일 호병골 축사의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축산과와 관련 이해당사자들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수년간 악취로 고통받고 있는 신읍4통·5통·12통·14통·15통·16통 등 마을대표와 축산과장, 축산업자, 축산협회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농장주는 축사 이전의 진행사항을 설명하고 자재값 상승 등으로 늘어난 사업비를 감당하기 위해 추가 자금 조달방법을 찾고 있다며, 주민 대표들에게 이해를 구했다. 주무 부서인 축산과에서는 분뇨처리장비 지원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검토하고 있으며, 아울러 환경부에서 지원하는 정화조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참석한 마을대표자들은 “수년간 지속된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축사 이전이 최선의 방법이나 이전을 위한 농장주의 노력이 자금 부족 문제로 답보상태라 안타깝다. 관련부서와 농장주는 자금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책자금지원, 추가자금 대출방안 등을 모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의를 주재한 포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번 회의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수년간 지속된 악취 민원이 당장 해소되기는 어렵겠지만,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농가 스스로 악취 저감을 위한 노력과 축사 이전을 위한 투자의 의지가 필요하며, 관련 부서의 전폭적인 지원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축사이전 진행사항이나 개선사항에 대해 공유체계를 구성해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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