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LG생활건강은 어린이와 여성의 건강 지킴이를 자처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자사의 오럴케어브랜드 ‘페리오’는 치약사업 50주년이던 2004년부터 초등학교에 양치교실을 개설하고, 어린이들에게 치아건강 교육을 실시하는 ‘페리오 키즈스쿨’ 캠페인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그동안 LG생활건강 소속 치위생사가 1400여곳이 넘는 학교, 유치원, 아동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15만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치아건강 교육을 실시해 왔다. 양치교실은 지금까지 서울 남산ㆍ장안ㆍ마장초등학교, 경기도 안산 관산초등학교, 광주광역시 양동초등학교 등 5곳에 운영되고 있다.2007년부터는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치과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의 치과진료도 지원중이다.어린이들에게 미소를 되찾아주자는 의미에서 ‘스마일 투게더’로 명명된 이 사업은 만 4~13세 사이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어린이들의 치과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900여명 어린이의 치과진료를 지원했다.
이밖에도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들의 건강검진과 질병치료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여성가장 지원사업은 임직원과 회사의 일대일 매칭펀드를 통해 연간 1억4000억원(2012년 기준)이 적립되는 ‘행복미소기금’을 바탕으로 이뤄지며, 지금까지 약 2000여명의 여성가장을 지원했다.이외에도 LG생활건강은 선천성 안면기형 어린이들의 성형수술을 지원해 총 87명 어린이가 새 얼굴을 되찾았다. 2007년부터 진행된 ‘오휘 아름다운 얼굴 캠페인’은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선천성 안면기형 어린이들의 성형수술을 지원하기 위해 자사 화장품 브랜드 ‘오휘’의 판매수익금을 수술 및 치료비를 비롯해 입원비와 연구비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또 임직원들의 물건을 기증받아 아름다운 가게에서 판매하는 ‘아름다운 토요일’을 2005년 이후 매년 열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고 있다. 또한 2006년 이후 해마다 2~3회씩 할인점과 공동으로 기획전을 열어 여기서 얻은 수익금을 각각 아름다운재단과 세이브더칠드런, 유니세프에 기부하고 있다.LG생활건강의 사회공헌활동은 국내에 머물지 않고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LG생활건강은 2010년부터 자사 브랜드샵인 ‘더페이스샵’을 통해 ‘희망의 망고나무’ 캠페인을 시작, 아프리카 지역의 기아와 빈곤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현지에 망고나무를 심어주는 자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LG생활건강은 자사의 화장품 브랜드인 ‘후’를 통해 메세나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후원하는 해금 연주가들과 함께 음악회를 열어 잊혀져가는 우리의 소리에 대해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아울러 국립국악원의 ‘다담(茶談)’ 공연 지원을 통해 국악 실내악단의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도 사업목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사회에 환원하자는 의미에서 여성·어린이들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한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