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 알리고자 '안산 나옹이 친구, 푸릉이' 제작
책 속에 서대문구 홍보 캐릭터 '서치' 그림 11개 감춰져 있어 재미 선사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관내 안산(鞍山)과 홍제천을 배경으로 하는 유아 환경교육 동화책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책 제목은 ‘안산 나옹이 친구, 푸릉이’로, 고양이를 의인화한 나옹이 가족이 미세 먼지와 친환경 차 등을 통해 환경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 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책 속에 서대문구 홍보 캐릭터인 ‘서치’ 그림 11개가 감춰져 있어 독자들에게 이를 찾는 재미도 선사한다.
2022년 10월 서대문구가 처음 발간한 ‘홍제천 도롱이 가족을 부탁해’에 이은 두 번째 환경동화책으로 민·관·학 5인 협의체가 제작했다.
협의체에는 서울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 모두를위한환경교육연구소 소장, 서대문구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장, 서울홍제초등학교 교사, 구청 기후환경과 주무관 등이 참여했다.
구는 이 동화책 420부를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작은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부한다. 또한 교사와 학부모들이 환경교육을 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관련 학습지도안도 함께 나눠 준다.
아울러 주민 재능기부로 제작한 음성도서 및 전자책 파일을 이달 말 구청 홈페이지와 서대문 행복그린(Green)센터 블로그 등에 올려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동화책 제작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책이 어린이들에게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작은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