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경북 영주시장 선거의 시장후보로 출마선언을 한 전우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4일 일본 오사카 교포 기업인 6명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영주시 소재 공업단지, 관광산업, 리조트 산업에 대한 투자 타당성을 점검하기 위해 영주를 방문한다고 밝혔다.전 교수는 이들 일본 교포기업인들에 대해 자신이 지난 2003년 大阪(오사카) 관서대학(關西大學) 교환 교수 시절에 인연을 맺은 기업인과 그 지인 이라고 소개했다.
전우현 교수는 “평소 돈독한 우의를 쌓은 이 지인들을 지난 1월 7일부터 9일까지3일간 방문하여 불교와 유교를 토대로 한 영주시 문화유적과 소백산이라는 천혜의 자연자원,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영남이라는 산업단지 입지조건, 리조트 산업의 정상화 필요성 등 투자유인과 경제상황에 대해 충분히 설명한 후 반드시 영주시를 공식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특히 이 방문은 영주에 적합한 레저 등 산업개발 가능성, 영주에서의 장기 숙박객 유치를 통한 실질적 관광수입 증대 가능성 타진을 하고 기타 투자 검토를 하려는 기초조사”라고 덧붙였다.
또 “일본 기업의 광범위한 투자유치는 물론이고 영주시와 오사카교민(또는 오사카시)간에 관광 등 상호협력을 증진시키면 국제자본의 유치와 영주시민의 소득증대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전 교수가 구축한 세계 네트워크(월드코리안) 조직을 활용하여 향후에도 미주나 유럽, 동남아, 중동 등지에서 성공한 한인 기업가 중 영주시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을 초청하여 투자유치 노력을 계속 기울이면 영주시의 경제회복 뿐만 아니라 영주시의 초등, 중등, 고등학교 교육 국제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영주시도 이제는 농업, 공업, 관광, 레저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자본을 유치하고 상시 교류를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영주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 서울시, 경상북도 도청 등과 교섭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해외교류에도 발벗고 나서야만 한다”고 주장했다.이 일본 기업인들의 영주시 방문이 향후의 적극적인 해외 교두보 확보로 이어지고 고향 영주가 풍요로 가는 하나의 징검다리가 되면 좋겠다는 희망을 보였다. “하나의 작은 돌들이 쌓이고 쌓여 결국 큰 돌산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번에 영주시를 방문하는 일본 오사카 기업(주식회사 HEXA: 주업종은 건설업, 대표 Fujiki Yutaka)은 현재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에서 지진, 원전 피해 복구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이라고 했다.
방문단 중 일부(재일교포 3세)는 경북 구미시에 친척이 있어서 이번 방문단에 그 친척 등 한국인 기업가 2인도 참여시켜 방문단의 총 규모는 8인이라고 한다. 영주호텔에서 2박한 후 2월 20일 오사카로 출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