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지난 1월 등록금 0.5% 인하를 발표했던 인천대학교가 등록금을 1% 추가 인하하기로 전격 결정했다.인천대는 국립대법인 전환으로 인해 학생들에게 재정적 부담을 전가시킬 것이라는 항간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등록금을 추가 인하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대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2014년도 등록금을 추가로 1% 인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이에 앞서 인천대는 지난 1월의 0.5% 인하와 함께 총 1.5%의 등록금을 인하하게 됐다.인천대는 이로 인해 줄어드는 수입 9억원 가량을 경상경비와 행사비를 줄여 부족분을 메워나가기로 했다.지난 1월 이미 한차례 등록금을 인하하기로 했던 인천대가 등록금 추가 인하를 결정한 것은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며 인천시의 교육정책에 호응하기 위한 조치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2월 현재 등록금을 확정한 117개 대학 가운데 인하는 32개, 동결은 80개 대학이며 인상한 대학은 5개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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