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빠져나오지 못해”…사고 원인 조사 중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17일 오후 9시 16분께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리조트 내 강당 천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주시청에 따르면 사고 당시 강당 내부에는 부산의 한 대학 신입생 100여명이 신입생 환영회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주시 관계자는 “학생 7명 정도가 사고현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리조트가 산기슭에 있어 현장 도착까지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경주시 등은 강당 천장이 최근 내린 눈의 무게를 못이겨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소방 관계자는 “구조대 수십명이 현장에 출동 했으며 일부가 도착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인명피해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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