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내 공원 외 공동주택·어린이집·유치원·학교 내 모래놀이터도 소독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깨끗한 놀이환경 제공을 위해 모래놀이터 소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세균 및 동물의 배설물 등으로 인한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고자 성동구는 2018년부터 친환경 오존수를 활용해 ‘어린이 모래놀이터 소독 사업’을 시행 중에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135개소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다. 성동구에서 관리하는 공원 내 모래놀이터뿐만 아니라 소독 지원을 신청하면 공동주택, 학교, 유치원 및 어린이집 내에 있는 모래놀이터도 소독을 실시한다. 특히 3월부터는 기온이 따뜻해져 아이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관내 각 학교 및 교육 시설의 모래놀이터 소독을 시행하고 있으며, 관내 어린이공원의 모래놀이터는 매년 기생충(연 2회) 및 중금속 검사(연 1회)도 시행한다. 사업 신청은 성동구 누리집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오는 11일까지 성동구청공원녹지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린이들의 오감자극과 지능발달에 도움이 되는 모래놀이터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