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제3차 위원회의를 열어 강형주 인천지방법원장을 제29대 인천시 선관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강 위원장은 "지난 반세기를 통해 확립된 선관위의 공명선거 기조를 오는 6월 4일 실시하는 제6회 동시지방선거를 통해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엄정중립·공정관리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 선관위 위원장은 교섭단체 정당추천위원 2인, 법원 추천 3인, 자체 추천 3인으로 위촉된 선관위원 가운데 호선하며 관례로 인천법원장이 위원장을 역임해 왔다.

강 위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 사법시험(23회)에 합격한 뒤 법원행정처 기획담당관, 인천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하고 지난 13일 인천지방법원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