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제품 선봬…환경 및 동물 보호 앞장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에이피알이 친환경 경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현재 친환경 경영 강화와 친환경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이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자원 순환과 뷰티 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 차원이다. 단순 환경 보호를 넘어 고객과 함께 지구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에이피알은 지난 2021년부터 ‘지속가능한 메디큐브’ 캠페인을 통해 공병 1개당 300원의 적립금을 부여하는 공병 수거 활동과 더불어 고객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회수된 공병은 총 4만개 이상으로, 누적 지급 적립금은 1200만원을 돌파했다. 수거 공병은 전문 재활용 업체를 통해 재활용돼 환경 오염 감소에 일조하고 있다. 또한, 물류 이동 중 제품 파손을 막는 용도로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만든 종이 상자, 패드팩, 필팩, 지아미 등을 사용 중이다. 일부 제품 패키지에는 식물성 함량이 높은 소이 잉크 및 국제산림관리협회(FSC) 인증 포장재를 도입해 지속가능한 삼림 자원 관리에도 기여하고 있다. 가치 소비가 확산하는 가운데, 에이피알의 저자극 뷰티 브랜드 에이프릴스킨은 동물 보호를 위해 제품에서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이브 비건’ 인증 획득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임직원들 역시 일상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사내 텀블러 사용 권장 등을 통한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내 환경 보호 문화 조성을 위해 자회사 직고용을 통한 환경 미화 인력 채용으로 사내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뷰티 산업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리기 위해서 친환경 경영 도입은 필수이기에, 비건 인증, 플라스틱 저감, 리필 제품 출시 등 다양한 전략을 모색 중”이라며 “친환경 경영의 체계적인 실행을 통해 브랜드 윤리와 진정성을 전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