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유통대기업 “상생문화 확산”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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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상공인·유통대기업 “상생문화 확산” 결의
  • 김혜나 기자
  • 승인 2024.04.15 14: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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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제4회 유통상생대회’ 개최
김기문 회장 “상생협의체 전달 창구 노력”
(앞줄 왼쪽에서 여덟 번째부터)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15일 열린 ‘제4회 유통 상생 대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제공
(앞줄 왼쪽에서 여덟 번째부터)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15일 열린 ‘제4회 유통 상생 대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제공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중·소상공인과 유통 대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본회 KBIZ홀에서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공동으로 ‘제4회 유통 상생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유통대기업 대표 및 중소유통 기업인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유통 상생 대회는 유통대기업과 중소상공인 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유통 분야 민간 자율의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해 협업모델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상생 우수기업을 포상한다.

이날 유통 분야 상생협력 우수성과를 달성한 6개 기업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먼저 백화점 중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신세계는 각각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중기부 장관 표창,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온라인 유통사 중에선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우아한형제들이 동반성장위원장 표창을, 대형마트 중에서는 롯데마트사업본부가 중기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기문 회장은 축사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좋은 제품을 만들고도 판로를 찾지 못하거나, 유통업체에 입점하고도 과도한 수수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에 유통대기업과 활발히 거래하는 중소기업 중심으로 중소유통상생위원회를 구성했는데, 앞으로 입점 중소기업들의 애로를 발굴하고 상생협의체에 전달되는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유통상생위원회는 지난해 구성된 유통 상생협의체와 다양한 부문의 상생 노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유통 상생협의체는 온라인 분과(6개 온라인유통사), 오프라인 분과(5대 백화점, 대형마트 3사)별 업계 현안 발굴 및 자율 조정을 위한 실무협의체다. 중소유통상생위원회는 중소유통업계와 온·오프라인 유통대기업 간 정기적 소통의 장을 마련해 현장애로 파악 및 해결방안 모색 등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재정 산자중기위원장은 “최근 중국 플랫폼의 본격적인 양태를 보면 위기감이 든다. 지난 2018년 당시 6000억원 남짓했던 매출총액이 지난해 3조원을 훌쩍 넘어섰다”며 “상품을 만드는 것뿐만 아닌 유통하는 모든 것들은 그 사회가 가진 철학 그리고 문화의 수준, 용인할 수 있는 위험의 수준 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관련돼있다. 그 부분에서 주도권을 빼앗긴다는 것은 여러 위험에 국민들을, 소비자를 노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 위기만이 아니라 국민들이 처한 여러 방면의 위기의 순간들이 복잡다단하게 이 문제에 들어 있다”며 “책임감 있게 우리 경제를 이끌어 오신 여러분들의 상생 노력이 국민에게는 더욱더 반가운 소식이고, 기대되는 역할이다”라고 전했다.

한기정 위원장은 “유통업계의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것이 상생이다. 중소 납품업체를 배려하는 시혜가 아니라 유통업체와 납품업체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하기 위한 생존의 문제”라며 “유통업체로부터 제대로 된 보상과 판로, 마케팅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면 중소 납품업체들은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든든한 힘을, 유통업체들으느 중소 납품업체들의 경쟁력이 높아지면 고객 니즈에 부응하는 다양하고 좋은 제품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기웅 중기부 차관은 “유통 경쟁력은 개별 기업 단위가 아닌, 유통기업과 입점 업체들이 하나가 돼 평가받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생각한다. 유통기업은 협력업체들과 보다 의미 있는 데이터를 공유하고, 입점 업체들은 보다 좋은 품질과 서비스로 유통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중기부는 이러한 ‘윈윈’ 구조 속에서 상생 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수상 이후 중기중앙회와 온·오프라인 유통대기업 14개사, 중소유통인이 참여해 상생에 대한 의지를 담아 ‘함께 기회를 잡고, 미래를 향해 동행하겠습니다’라는 문장을 함께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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