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자체개발 ‘항염증 치료제’ 임상1상 승인
상태바
한독, 자체개발 ‘항염증 치료제’ 임상1상 승인
  • 최원석 기자
  • 승인 2014.03.07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한독의 첫 신약이 오는 2017년 출시를 목표로 순항 중이다.한독은 자체 개발중인 바이오신약 자가염증 질환 항염증 치료제 ‘HL2351’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2006년 개방형 혁신 전략을 공개하며 자체 연구개발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승인 받은 바이오신약이다.그 동안 한독은 이 신약에 대해 바이오벤처 회사 제넥신의 지속형 기술을 적용해 공동연구하고 지분 투자를 하며 공을 들여왔다.이번에 임상 승인을 받은 HL2351은 지속형 항체융합기술이 결합돼 2~4주에 한 번 투여만으로 효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독 측은 설명했다.한독은 2년 후인 2017년 상반기 경 희귀의약품으로 허가신청하기로 방침을 정했다.희귀약의 경우, 식약처에서 신속승인 대상의약품으로 취급하고 있어 이르면 2017년 하반기에도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 바이오신약의 임상 1상은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피하주사 후 내약성 및 약동·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용량별 무작위배정 시험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시행된다.김영진 한독 회장은 “HL2351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제품을 온전히 대체할 수 있는 지속형 제품으로서, 높아진 효능과 편의성에 의해 시장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기업에 높은 가치로 기술이전하거나 추가적인 공동개발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