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산하 사업소와 각급 학교에서 장애인 149명을 고용한다고 11일 밝혔다.올해 고용된 장애인 가운데 경증 장애인은 47명이고 중증장애인 102명이다.
중증장애인은 경증장애인 고용의 2배를 인정해 줘 시교육청은 올해 251명을 고용하게 된다.지난해 고용한 장애인 142명에 비해 근소하게 증가한 것이다.올해 장애인 고용률은 2.7%로 법정 장애인고용률(2.5%·전체 상시근로자 가운데 장애인 근로자 비율)을 넘어선다.장애인의 보수는 하루 4시간 근무 기준으로 월 75만3천원 가량이다.이들은 각 사업소나 학교에서 행정사무·사서·시설관리·특수교육 등을 보조하고 청소업무를 한다.시교육청은 그동안 법정장애인고용률을 달성하지 못해 정부로부터 2011년 11억900만원, 2012년 11억2천900만원, 지난해 2억1천900만원의 고용부담금을 냈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활기회 확대를 위해 매년 일자리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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