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미치는‘생활행정 실현’초석 다져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양평군이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인 ‘2024년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1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사업은 올해 6월 국토부와 사업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25년 6월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폴’ 설치 등이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구석구석 미치는 생활행정을 실현하고 군민이 더 행복한 삶을 위한 스마트도시 완성에 한걸음 더 다가갈 방침이다.
27일 양평군은 "‘2024년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은 도시 내 교통·안전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핵심 과제로, 효과성이 검증된 스마트 솔루션을 빠르게 보급해 주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이다"라고 밝혔다.
◇스마트 횡단보도
군은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자 감지기 △바닥 신호 △음성안내 등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6월 개관 예정인 양평도서관부터 6차선으로 확장된 양평병원까지 집중적으로 설치한다.
이를 통해 학생 통학안전과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 폴
스마트 폴은 양평읍 양근리와 공흥리의 인구 밀집 지역, 가로등이 없는 범죄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기존 분산 설치된 시설물(CCTV, WiFi, 가로등, 비상벨 등)을 통합 설치함으로써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스마트 폴 사업은 유동 인구 사물인터넷 센서도 부착되어 양평 오일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자료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양평읍 시내권을 관통하는 문화적 도보거리로 조성될 양근천과 천혜의 자연과 문화가 숨쉬는 두물머리, 용문산관광지에도 스마트 횡단보도와 스마트 폴을 확대 설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군은 성공적인 사업을 이끌기 위해 사업대상지 지역 아파트 입주자 대표, 학부모대표, 경찰관, 교사, 마을대표 등으로 구성된 주민참여단을 꾸릴 예정이다.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사업 추진은 도시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지자체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스마트도시 솔루션 도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로 전환해 나가고, 현재와 미래의 교통·안전·복지 등 지역 문제를 주민과 함께 해결해 스마트한 도시 서비스로부터 군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솔루션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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