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 화원종합사회복지관 내 ‘꿈이 있는 학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구로구에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가 19일 문을 연다.구로구는 학업을 중단하거나 중단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이 지속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받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민·관·학이 함께하는 대안학교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서울시교육청 통계에 따르면 구로구 내 학업 중단 청소년 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초·중·고 학생 총 310여명. 하지만 학교 밖 아이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줄 교육기관이 부족해 관내 청소년 관련 단체와 기관들로부터 대안학교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됐다.구로구와 구립 구로화원종합사회복지관은 그 대안으로 지난해 3월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복지관 내에 ‘대안교실’을 오픈했다. 지난해 말에는 청소년 단체들과 힘을 합쳐 2014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에 참여해 대안학교 설립을 위한 예산 1억원도 확보했다.대안학교의 이름은 ‘꿈이 있는 학교, 꿈이 있는 교실’. 학교는 두 개의 과정으로 나눠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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