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리 대출 확대·전셋값 상승에 거래량↑
서초구 전고점 90% 도달…용산·강남 상승세 뚜렷
서초구 전고점 90% 도달…용산·강남 상승세 뚜렷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올해 서울에서 매매 거래된 아파트 10채 중 6채는 이전 최고가 대비 80% 이상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저리 대출 확대 정책과 전셋값 고공행진이 매매 수요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된다.
10일 직방에 따르면 2024년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중 60%는 이전 최고가와 비교해 80% 이상 회복한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36.6%는 작년 이전 최고가보다 80%이상~90%미만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70%이상~80%미만 가격선 거래도 전체거래의 32.1%를 차지했다. 종전 최고가보다 높거나 같은 거래는 9.3%차지해 올해 거래량 회복과 함께 거래가도 전고점 수준에 가까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가 90.2%로 가장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어 용산구(86.1%), 강남구(84.9%), 종로구(82.2%), 마포구(79.8%), 성동구(75%), 중구(73.2%), 양천구(72.9%), 영등포구(72.9%), 송파구(71.8%), 동작구(70.5%), 광진구 (70.4%) 등의 순으로 상승 비중이 컸다. 특히 종로구(27.7%)와 용산구(23.9%)는 매매 거래 중 종전 가격보다 비싸거나 같은 가격의 거래가 20% 이상을 차지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