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드림스타트 민관협력형 복지 지향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양천구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대학생들과 6개월간 특별한 추억 쌓기에 나선다. 민관협력형 복지를 지향하는 양천구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지역의 복지사업을 연계한 것이다. 사회소외계층 아동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대학생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정서적 지지기반을 만들어주고자 마련한 것. 양육자 부모교육, 아동학대 현장실천방안 등초등학교 4~6학년 아동 16명(양천 드림스타트 아동)과 KB은행 대학생 홍보대사(KB캠퍼스스타 8기) 11명은 3~8월까지 매달 한 번씩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문화체험, 진로탐색, 대학탐방 등 다양한 경험을 함께 할 계획이다.3월(다락방 문열기) ‘주먹밥 만들기와 타임캡슐 제작’을 통한 마음의 문열기를 시작으로 4월(다락방 발 내딛기)에는 ‘석고틀로 발 형상 만들기’로 현재 자신의 모습을 모형으로 남기고, 5월(다락방 둘러보기)에는 ‘직업 박물관 탐방’으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고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6월(다락방 디자인하기)에는 ‘농구 경기 관람’으로 실제 상황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7월(다락방 외출하기)에는 대학교를 탐방하고, 대학교 체육관에서 ‘미니 운동회’를 개최한다. 마지막 8월(다락방 마무리하기)에는 스튜디오를 대관해 그 동안의 추억을 노래로 제작하고, 타임캡슐 개봉과 6개월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으로 마무리한다.드림스타트 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가구의 12세 이하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는 사업으로 현재 전국 6만명이 넘는 아이들이 도움을 받고 있다.양천구는 2012년 5월 보건복지부 드림스타트 사업지역으로 선정, 7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밀집 지역부터 사업을 시작해 2013년 2월, 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 양천드림스타트센터를 개소하고, 현재는 관내 전 지역의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건강검진, 영양교육, 부모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