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 대사증후군검신센터 총 7개소…20세 이상 전연령으로 누구나 검진
강북구 대사증후군관리 등록자 약 7만5천 명…꾸준히 증가
강북구 대사증후군관리 등록자 약 7만5천 명…꾸준히 증가
매일일보 = 오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가 기존 20-64세로 제한해 운영하던 대사증후군검진 연령을 대사증후군의 조기발견 및 관리를 위해 20세 이상 전 연령으로 확대했다.
대사증후군이란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허리둘레, 공복혈당, 혈압,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중 3가지 이상을 보유한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관리가 중요하다.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심뇌혈관 발생 위험은 3배 이상, 당뇨병 위험은 5배 이상 높아져 여러 가지 급·만성질환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북구는 2009년 6월 이후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을 시작해 2021년까지 연중 상시 운영했으나 코로나로 약 1년간 중단했다. 이후 2022년 6월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구는 1년여 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2023년까지 각 지역 거점별로 대사증후군검진을 받을 수 있는 센터를 설치·운영해 지역적 접근성을 높였으며, 현재 강북구에서 대사증후군검진을 받을 수 있는 센터는 강북구보건소, 수유보건지소, 삼각산보건지소, 수유건강센터, 미아건강센터, 우이건강센터, 삼양건강센터 7개소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현재까지 강북구의 대사증후군관리사업 등록자 수는 누적 인원 약 7만 5천명에 이르고 있다. 더불어 올 해 3월부터 대사증후군 검진 가능한 연령을 20대 이상으로 변경하고 보건소 1층 건강관리센터에서 매월 1, 3주차 토요일마다 검진이 가능하도록 확대해 더 많은 구민들이 건강관리를 받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