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오산시의회는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열고 집행부 소관 업무 사무감사를 9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경제행정국, 20일 도시주택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온 의원별 주요 발언은 다음과 같다.
◇지역맞춤형 청년정책 추진을 통한 청년친화도시기반 마련
조미선 의원은 지난 19일 지역경제과 소관 업무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년 정책과 관련하여 “청년지원팀이 신설되면서 다양한 청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에 청년기본법이 개정되면서 국무조정실에서 올해부터 처음으로 3개 지자체를 청년친화도시를 지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에 우리시도 지역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해 청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청년친화도시 기반을 마련해 주시길 바란다”며 “또한 경기도 우수 청년공간 선정으로 인한 지원 사업비를 청년들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센터 건립 취소에 대한 문제점 제시
전예슬 의원은 지난 19일 체육관광과 소관 업무 행정사무감사에서 “2019년부터 추진된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국비 30억원을 확보했으며 약 2억원의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5년 동안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다”라며 “건립 취소로 세교2지구 공동주택 단지가 모두 입주할 때까지 수영장이 포함된 공공체육시설 조성이 어려운 실정이다”라고 시의 소극 행정을 질타했다.
이어 “해당 사업은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초평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기에 시 재정을 투입해서라도 건립했어야 한다”라며 “대체부지에 조성하더라도 최소 3~4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향후 이러한 사업 진행시 연도별 예산 확보 방안을 수립해야하고, 사업취소와 같이 중대한 변경이 있을 경우 시민들게 해당 내용을 공유해야한다”라고 당부했다.
◇소비자상담센터 운영 관리 철저
이상복 의원은 지난 19일 지역경제과 소관 업무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비자상담센터 운영과 관련하여 “소비자상담센터는 보조금 집행에 있어 회계서류 누락, 근로계약서 미작성, 상담 수당을 운영가이드에 맞지 않게 집행하고 있는 등 다수의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보조금을 규정에 맞지 않게 사용한 부분에 대하여는 보조금 회수 등 적법하게 조치하기 바라며, 소비자 상담센터의 올바른 보조금 사용을 위한 개선대책을 수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고 말했다.
◇세교2지구 내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전도현 의원은 지난 20일 도시개발과 소관 업무 행정사무감사에서 세교2지구 내 도로 환경과 관련하여 “세교2지구 죽담로에서 오산대역 방향과 죽담로 진입 방향 모두 우회전 회전반경이 직각 상태로 되어 있어 시야 확보도 되지 않고 교통 사고의 위험이 크다. 또한 죽담로에서 오산대역 방면으로 우회전 후 유턴 구간 합류까지 구간 길이가 130m밖에 되지 않아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서부우회도로에서 오산대역로 합류 가감차선의 거리가 짧고 이후 도로 차선도 줄어들어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가감차선 이후 도로 차선을 확장하는 대책 등을 LH와 긴밀히 협의하여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시경관 및 공공디자인에 셉테드(CPTED)를 적용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송진영 의원은 지난 20일 건축과 소관 업무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디자인과 관련하여 “도시경관 조성시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조성도 중요하지만 더불어 ‘안전’이라는 개념도 고려하여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해야한다”며 “경관 및 공공디자인 관리에 범죄예방을 위한 안전한 도시 환경설계(CPTED) 체크리스트를 철저히 적용하여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산=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