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 종료 후 남부구치소에서 대기 중… 혐의 강하게 부인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 시세조종 혐의를 받고 있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 위원장이 구속 기록에 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 위원장의 영장실질심사가 4시간여 만에 종료됐다. 검찰은 김 위원장이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하이브와의 SM 경영권 인수 경쟁 당시, SM 주가를 하이브의 매수가보다 높게 설정하며 시세 조종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카카오 본사에서 열린 임시 그룹협의회에서 “어떤 불법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 없다”며 “사업 협렵을 위해 정상적으로 매수를 진행했으며, 그 과정에서 불법적인 행위는 없었다”고 해당 사안에 대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구속여부는 오늘 밤 중으로 결정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심사가 종료되자, 검찰 호송 차량에 탑승해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했다. 남부구치소에서 구속 여부를 기다릴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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