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8월 2일 330명 및 장비 62대 투입
장마철 유입된 해양쓰레기 처리하고 피서철 지역 이미지 제고
장마철 유입된 해양쓰레기 처리하고 피서철 지역 이미지 제고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태안군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 해안가에 대한 집중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5일 군에 따르면 7월 5일부터 8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330명의 인력과 굴삭기·덤프트럭·집게차 등 62대의 장비를 투입, 관내 해안가에 유입된 각종 쓰레기 총 600톤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는 7월 초부터 장마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해안가에 다량의 해양쓰레기가 유입된 데 따른 것이다. 군은 장마 이후 곧바로 피서철이 도래함에 따라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청결한 지역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이번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올해의 경우 장마철이 길고 집중호우가 이어져 쓰레기 양이 크게 늘어난데다, 청소를 마무리한 후에도 밀물 시 해양쓰레기가 다시 밀려오는 경우가 잦아 일부 지역에서 수거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군은 집중 정화기간을 정해 장비와 인력을 대거 투입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