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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가 제17회 인천AG대회와 장애인AG대회(APG)의 성공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행사를 연다.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283억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축제 48개, 공연 142개, 전시 및 체험행사 81개, 기타행사 51개 등 총 322개의 문화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와 별도로 AG·APG 개막식과 폐막식은 29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개최할 예정이다.문화행사들은 9월부터 열리는 인천AG와 APG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인천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문화행사는 인천을 대표하는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를 비롯해 부평구 풍물대축제, 남동구 소래포구 축제, 남구 미디어 축제, 강화군 개천대축제, 삼랑성역사문화축제, 인천-중국의 날 문화관광축제, 한류관광 콘서트, 음악 불꽃 축제 등이다. 인천도호부대제, 남동문화예술제, 서곶예술제, 인천알리기 대행진 등 지역적인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 행사도 펼쳐진다.제23회 전국무용제, AG‧APG선수촌 문화공연, 제8회 전국탈춤공연 등 공연과 인천-산둥 국제미술교류전, 전국 제물포 사진대전, 지역도예 초대 특별전 등 전시 및 문화체험행사도 인천 곳곳에서 관람객을 기다린다.행사는 시와 군·AG·APG조직위와 인천도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문화재단, 인천예총 등 37개 기관 부서 및 각 문화단체에서 주관한다.개최장소는 송도 달빛축제공원, 부평대로, 소래포구, 강화 전등사,서구 정서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부평 아트센터 등 주요 공연장 및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시 관계자는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비전이 담긴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인천AG와 APG가 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축제 분위기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며 “국제도시 인천의 위상을 국내외에 드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행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