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중등도 아토피 피부염 및 방사선 치료 환자에서 경피수분손실량 감소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시지바이오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와 방사선 치료를 받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지듀MD 리젠크림의 연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방사선은 피부의 표피에 있는 줄기세포를 손상시켜 재생 능력을 떨어뜨리고, 염증을 유발해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수분 손실량을 증가시킨다. 또한 염증이 심해지면 방사선 치료를 지속할 수 없기 때문에, 보습 및 피부장벽 관리를 통해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과 피부 건조증을 일으켜 환자가 피부를 긁게 만들고, 이로 인해 피부 장벽이 더 많이 파괴되며 염증이 심해진다. 따라서 이 두 질환 모두 MD크림 등으로 피부 장벽을 보호해 염증 반응과 수분 손실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지듀MD 리젠크림은 피부 장벽이 파괴된 피부에 물리적인 막을 형성해 피부 환경에 수분을 유지시켜 피부를 보호하는 점착성 투명창상피복재(의료기기 2등급)다. 더불어 피부 장벽의 구성 성분인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유리 지방산이 포함돼 있을 뿐만 아니라 피부의 구성비와 동일하게 배합돼 질환에 의해 손상된 피부 장벽을 보호할 수 있다. 연구를 진행한 박귀영 교수(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는 “네오펩S 성분이 포함된 이지듀MD 리젠크림은 피부 장벽이 많이 손상된 환자들이 호소하는 가려움증과 작열감 등의 주관적 증상을 완화해 준다. 이에 더해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를 높이고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향후 이지듀MD 리젠크림이 아토피 피부염 및 방사선 피부염 환자에게 중요한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