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진영 기자] 소방방재청은 "신종 인플루엔자 국가전염병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9일부터 전국 민방위경보단말기를 이용하여 예방수칙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라고 6일 밝혔다.
현재 민방위 경보단말기는 전국에 1,560여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를 통하여 방송시 국민의 약 2천만명 정도가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민방위경보단말기를 이용한 안내방송은 국민들의 신종플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또한 예방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으로서 12일에 있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을 제외하고 심각단계 해제 시까지 매일 1회 방송을 실시한다.소방방재청 관계자는 "방송소리 등으로 국민들이 생활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널리 양해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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