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 쪽방촌 주변 환경 개선
상태바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 쪽방촌 주변 환경 개선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4.04.17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내 기업 신호모터스, 쪽방상담소와 꽃심기 협약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가 영등포역 인근 쪽방촌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관내 기업 신호모터스 주식회사(BMW), 영등포 쪽방상담소와 함께 꽃과 나무를 심는다.

 

▲ 영등포역 주변 쪽방촌 경부 제4녹지 정비 전 모습.

영등포역 고가차도 밑으로 영등포동과 영등포본동 경계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쪽방촌은 현재 541개의 방이 있으며 장애인·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610여 명이 열악한 환경 속에 거주하고 있다.구는 지난해 말 쪽방촌 리모델링을 마쳤지만, 주변 경부 제4녹지 등 유휴공간에 쓰레기 무단투기, 공장 지역 자재 적치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해 꽃과 나무로 주민들에게 활기를 주고자 사업을 준비했다.

 

▲ 영등포역 주변 쪽방촌 경부 제4녹지 정비 후 이미지.

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따른 참여기업 신호모터스 주식회사를 유치하고 주민들과의 협의도 마쳤다. 우선 후원기업인 신호모터스 주식회사, 영등포 쪽방상담소와 구는 16일 쪽방촌 꽃 심기 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신호모터스는 환경 정비에 필요한 1500만 원을 후원했다.오는 22일에는 기업 직원, 쪽방 주민, 영등포구 공무원 등 100여명이 함께 모여 쪽방촌 주변 경부 제4녹지에 더덕, 도라지 등 향기가 나는 씨앗을 파종하고 쪽방촌 내 보도를 정비해 화분을 배치하고 주변 곳곳에 50개의 걸이 화분을 설치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쪽방촌 주민들이 꽃 심기에 직접 참여하며 밝은 환경에서 삶의 고단함을 떨쳐버리고 새 희망을 찾아 오뚝이처럼 재기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