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시는 화재피해를 입은 어려운 시민을 돕기위해 모금한 성금 500만원을 구리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노세원)이 화재피해 시민에게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구리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수택동 전통시장 2층 옥탑방 화재발생으로 갑작스럽게 어린 여고생 두자매와 생활터전을 한꺼번에 잃고 실의에 빠져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모금한 성금이다.
성금은 지난 16일부터 4일간 구리시와 공무원노동조합 공직자들이 자율적인 모금운동을 펼쳤다.박영순 구리시장 등 간부들이 솔선해 성금대열에 동참했고, 700여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십시일반 참여해 모금한 500여 만원의 성금으로 마련됐다.지난해 말에는 자매결연도시(깔람바시) 소재국인 필리핀 태풍피해 복구를 위해 공직자들이 모금운동을 전개해 400여 만원의 성금을 전달 한 바도 있다.박영순 구리시장은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하루빨리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리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서도 ‘이웃사촌 사업 지원금’ 을 4가구에 함께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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