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대 학생들이 인천시의 관광 명소와 인천아시안게임을 알리는 책자를 펴냈다.인천대 경영대(지도교수 이기동)에 재학 중인 40명의 학생들은 인천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직접 경험하고 확인한 여행 정보를 글과 사진으로 담아낸 책 '대학생이 말하는 인천여행, 그리고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최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학생들이 자비로 렌트카를 빌려 한 달 여동안 인천 전 지역을 돌며 직접 사진을 촬영하고 자료를 수집해 만든 이 책은 인천의 관광지, 지역별 맛집, 각 연령대별 테마관광지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학생들이 직접 현장을 가보고 느낀 소감과 맛집의 품평을 남겼고, 아시아경기대회 소개와 종목별 경기장 소개 등을 추가해 대회 기간 중 인천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도움 되는 정보를 수록했다.학생 대표 이충현 군은 "범 아시아적 축제인 아시안게임이 인천에서 개최되는 것을 기념해 인천대 학생으로서 인천을 소개하는 책을 만들었다"면서 "이 책을 통해 인천의 아름다움을 느끼길 바라며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조직위는 선수촌과 본부호텔 등에 책자를 비치해 아시아경기대회를 찾는 국가별 선수단 및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사례와 같이 인천에 거주하는 각각의 구성원들이 아시아경기대회를 위해 각자 분야별로 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하고 참여한다면 시민들의 화합은 물론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