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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길수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은 4월부터 5월, 용인포은아트홀과 마루홀 등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기획공연을 세월호 침몰의 희생자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국민정서에 동참하고자 취소 및 연기했다.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설공연으로 진행되고 있는 <씨네오페라>의 4월 공연 <카르멘>(4월 26일 / 오후 3시)을 2015년 1월 17일(토) 오후 3시로 연기했으며, 아울러 어린이를 대상으로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상설로 공연되는 <토요키즈클래식>의 4월 26일 공연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또한 어린이날이 있는 가족의달을 맞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공연 예정이던 <미갈루의 생일파티>(5월 5일 / 오후 2시, 5시)는 5월 31일 오후 2시, 5시로, 문화예술원 내 마루홀에서 5월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던 <왜왜 질문맨>은 오는 10월 9일(목)~11일(토)로 연기한다.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이사는 “상설로 진행되고 있는 <씨네오페라><토요키즈클래식> 등 재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과 어린이날을 맞아 기획한 <미갈루의 생일파티>와 <왜왜 질문맨> 등의 특별 기획 공연 등의 취소 및 연기를 통해 대규모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 하고, 빠른 사고 수습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용인문화재단은 예매 관객의 전화 및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양해를 구하고 환불 또는 예약변경을 진행하고 있으며, 예약 취소 및 일정 변경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환불 및 예약 변경 문의 : 031-260-3355, //yic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