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도심 주택 밀집지역 내 주차타워 내년 완공 목표 지상3층 4단 81면 계획
- 토지주 협의매수, 지장물 사전 철거 완료 등 적극적인 사업 추진
- 토지주 협의매수, 지장물 사전 철거 완료 등 적극적인 사업 추진
매일일보 = 박미정 기자 | 인천 계양구는 서운근린공원 인근 주택 밀집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작전동 일원 주차타워 건립 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작전동 서운근린공원 인근은 다세대 주택과 도시형 생활주택, 공장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구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그간 불법 주정차로 인한 주민 갈등과 보행자 안전사고 문제 등이 지속되어 왔다. 또한 기존 노상 공영주차장마저 수요 대비 주차 공간이 매우 부족해 주택가 일대가 주야간으로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어 공영주차장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계양구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보행자 안전과 화재 시 긴급차량 통행로 확보, 주민 불편 해소 등 지역주민의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총사업비 64억 원을 들여 기존 공장부지에 지상3층 높이 4단의 주차타워를 조성한다. 구는 사전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사업 대상지 토지주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2달여 만에 부지 매매계약 및 소유권 이전, 지장물 사전 철거를 완료했다. 이는 통상적으로 진행되는 행정절차인 도시관리계획 결정, 사업계획 승인, 토지수용절차, 지장물 철거 등 과정을 감안할 때, 약 1년 6개월의 사업기간을 단축해 조속한 사업추진을 가능하게 하여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오는 12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주차 공간의 효율성에 있어서도 27대를 수용하는데 그쳤을 지평식 주차장과 비교해 주차타워는 총 81면까지 주차공간이 늘어나 서운근린공원 인근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윤환 계양구청장은 “주차타워 신규 건립으로 원도심 주차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권역별 주차타워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해 주민이 체감하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계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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