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서해교전은 우발적 충돌… 정부 믿어달라”
상태바
정운찬 “서해교전은 우발적 충돌… 정부 믿어달라”
  • 윤희은 기자
  • 승인 2009.11.10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윤희은 기자] 정운찬 국무총리는 10일 오전 서해 대청도 근해에서 발생한 남북 교전과 관련, “우발적 충돌"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에 속개된 국회 대정부질문 본회의에서 이윤성 국회부의장으로부터 상황보고를 해달라는 요청에 “오늘 교전은 우리 측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에도 북측이 우리 고속정에 직접 공격해옴에 따라 우리 측이 응사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힌 뒤 “교전 결과, 우리 측 피해는 없으며 북측 경비정 1척이 화염에 휩싸인 채 북으로 귀환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오늘 교전은 우발적 충돌로 국민은 우리 국군과 정부를 믿고 변함없이 일상생활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오후 1시 30분에 대통령 주재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 개최 중이고 국무총리실 총리실장이 이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후 3시에는 합참의 상황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며 오후 5시에는 국회 국방위에서 비공식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