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1산업단지 내 배터리 재사용 시험 실증센터 건립
성능·안전성 검증 통한 배터리 재사용 응용서비스 구축
국책과제인 사용 후 배터리 산업의 구심점 역할 기대
성능·안전성 검증 통한 배터리 재사용 응용서비스 구축
국책과제인 사용 후 배터리 산업의 구심점 역할 기대
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지난 1일 구미국가 제1산업단지에서 ‘BaaS 시험 실증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하여 구자근 국회의원, 윤성혁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이찬영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 등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구미시는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따라 향후 사용 후 배터리의 발생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총 5년간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주관하며, 총사업비 272억원(국비 100, 도비 45, 시비 105, 민자 22)을 투입해 진행중이다. BaaS란 Battery as a Service의 약자로, 배터리 기반 수리·렌탈·충전·재사용 등 배터리 생애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란 1969년 설립된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시험평가, 국내외인증 등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시험인증기관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미국가 제1산업단지 내에 BaaS 시험 실증센터 6개 동을 건립하고, 2025년 11월에 준공예정이다. 센터에는 총 27대의 시험·평가 장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여 폐배터리 재사용 안전성 평가, 재사용 배터리 표준 규격 수립 지원, 산업현장 밀착 서비스 모델 발굴·실증 지원을 통해 배터리 재사용 응용서비스를 구축을 할 계획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