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수출사업 지원을 위한 총력전 결과, 9월 누적 수출액이 전년 대비 7.3% 증가한 22억 달러로 도 역사상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전선, 의약품, 면류 등 주요 품목의 수출 강세에 힘입은 바 크다. 특히, 지난 9월과 10월 동안 국내외 각지에서 추진 된 도내 기업의 수출계약 체결 성과가 더욱 고무적이다. 미주지역 최대 한인축제인 ‘51회 LA 한인축제’에 참가한 도내 27개 기업은 참가제품(강원특산품: 오징어순대, 참기름, 부각, 드립백커피, 비빔밥소스 차류 등)을 완판하며 총 56만 달러의 현지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고(9.27~9.30)‘2024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에서는 총 50건 1,361만 달러 규모의 현장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으며,(10.15~10.16) 강원 여성기업 대표들로 이루어진 ‘찾아가는 강원수출 상담회 일본시장 개척단’을 운영하며, 일본 현지에서 총 115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10.30) 도에서는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역교육, 시장조사, 인증획득, 상품포장 디자인 등 14개 사업을 통해 438개 기업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기업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해외 바이어와의 연결 확대를 위한 해외 바이어 데이터베이스(DB) 구축(해외 바이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도내 중소기업 주요 수출 품목인 농식품·화장품·의료전자 등 품목대상, 수출희망 국가 관련 기업 1만 개로 구성, 도내 기업들이 무료로 이용 가능) 및 해외 기업정보 제공((D&B Hoovers 계정 활용) 기타품목 대상, 수출희망 국가의 기업정보 확인 가능)을 추진 중이다. 또한, 도는 바이오, 자동차 부품 등 도 전략산업의 수출 비중을 높이기 위해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 분야는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컨설팅, 기술지도, 바이어 초청, 해외인증, 전시회 참가 등)하여 매년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도 수출액이 9월 기준으로 이미 도 역사상 최고치인 22억 달러를 경신했다”며 “수출이 지역 경제위기 극복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도에서는 도내 기업들의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해 수출 지원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