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for Geo’ 주제 발표·토론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LX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는 국토교통부와 오는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제130차 OGC 총회’(개방형 공간정보 컨소시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OGC는 전 세계 공간정보 표준을 만드는 국제기구다. 전 세계 457개 기업·정부·연구기관 및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OGC 피터 래블리 회장과 OGC 코리아포럼 이기준 의장 등 공간정보 표준 전문가 약 300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자율주행·디지털 트윈 등 최신 공간정보 기술 표준화 및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AI for Geo’를 주제로 한 OGC와 한국 공동 콘퍼런스도 준비됐다. 최근 AI 기술 발전에 따라 국제표준화는 AI 기반 공간정보 기술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공유 및 활용을 가능케 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에 LX공사와 서울시립대 및 스웨덴 글로벌 정보기술회사 Hexagon과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 AIST 등이 참여해 AI 기반 공간정보 기술 미래를 조망한다. 주소 데이터 기반 주차정보 구축 같은 산업에서 주소 활용 연계성을 위한 표준화 실증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표준화 전문성을 알릴 예정이다. 한국인 최초 ISO 회장인 조성환 회장(현대모비스 대표)도 참석해 ‘스마트 모빌리티와 국제표준’을 주제로 한 초청 강연을 맡는다. 국내 공간정보 사업자를 위한 OGC 표준 교육 및 실습 워크숍 등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어명소 LX공사 사장은 “이번 총회로 디지털 트윈 국토와 위성영상 등 국가 공간정보 표준사업 성과를 널리 알리고 K-공간정보기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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