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기준 매출액 1조368억원, 전년比 3.2% 감소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현대백화점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약 13% 감소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커넥트현대 부산이 리뉴얼 공사를 하면서 영업을 잠시 중단한 데다, 계속되는 따뜻한 날씨로 가을과 겨울 의류 매출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7일 현대백화점은 올해 3분기(잠정)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액 1조368억원, 영업이익 6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2.7%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지누스만 실적 호조를 나타냈다. 백화점은 순매출 5683억원, 영업이익 710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2.1%, 11.0% 감소한 수치다. 면세점은 순매출 2282억원에 영업손실 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 했다. 지누스는 순매출 2729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순매출은 23.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277.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커넥트현대 부산이 리뉴얼 공사로 인해 영업이 일시 중단됐고, 올해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을·겨울(F/W) 시즌 패션 매출이 감소했다”며 “면세점은 인천공항점의 경우 여객량 증가와 경쟁력 있는 브랜드 유치 등으로 흑자를 기록했지만, 중국 내수 부진과 외국인 관광 트렌드 변화 영향으로 전체 면세점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누스는 핵심 시장인 북미 매트리스 시장에서 주문이 정상화되면서 전체 생산량이 늘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특히 올해 기존 ‘빅박스’ 제품에서 압축률을 최대 50% 이상 향상시킨 신제품 ‘스몰박스’로 전환되며 수익률도 크게 개선돼, 구조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고 강조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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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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