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카카오뱅크가 지난 달 7일 출시한 6번째 브랜드저금통 '저금통with하나투어'가 출시한 지 약 한 달만에 80만좌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저금통with하나투어'는 계좌 속 1천 원 미만 잔돈을 최대 10만 원까지 저축할 수 있는 소액 저축상품 '저금통'의 제휴 상품이다. 누적 저금 횟수와 금액에 따라 다양한 여행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러한 혜택에 힘입어 '저금통with하나투어'의 누적 계좌 개설 수는 11월 6일 기준으로 80만 좌를 넘어섰다. 지난 달 7일 서비스 오픈 첫 날에만 약 8만 좌의 계좌가 개설된 데 이어 약 한 달 만의 성과임. 11월 6일 기준 누적 계좌 개설 수는 85만좌 수준이다. 인기 요인은 크리스마스 및 연말 휴가 시즌을 맞아 국내외 여행을 계획중인 사용자들에게 하나투어의 마일리지, 쿠폰, 추첨혜택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친구, 연인으로 구성된 2030을 넘어 가족으로 구성된 4050까지 실수요층의 니즈에 맞는 혜택 구성이 유효했을 것으로 보인다.  고객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2030 'MZ 고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말까지 가입한 고객 중 20대(30.6%)와 30대(27.9%) 고객 비중은 약 60% 수준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40대(24.7%), 50대 이상(12.4%)이 뒤를 이었다.  이번 상품을 통해 하나투어로 유입된 고객 중 2030 고객은 무려 74%로, 카카오뱅크와의 제휴를 통해 'MZ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었다.  카카오뱅크는 '저금통with하나투어'를 오는 24일까지 지속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하나투어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상품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저금통with하나투어의 혜택을 통해 연말 휴가 시즌에는 가족, 친구분들과 행복한 여행을 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