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1:1 돌봄 지원체계 구축…사회적응 및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 목적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대상자는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발달장애인 중 도전적(자해, 타해) 행동이 심하고, 부모 또는 보호자로부터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장애인으로, 주소지에 해당하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장애 정도와 지원 필요도 등을 고려해 전라남도 서비스조정위원회의 선정 기준 점수에 따라 주간 개별형 또는 그룹형에 배치돼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주간 개별형 지원사업의 경우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 여수시지회 ▲주간 그룹형 지원사업의 경우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여수시지부 등이다. 현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김모 씨의 보호자는 “자녀의 도전 행동으로 복지시설과 주간활동센터 이용에 어려움이 많아 하루 종일 집에서 돌볼 수밖에 없었는데, 서비스 이용 후 자녀도 안정을 찾았고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도 생겼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시 관계자는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장애인 가족들의 돌봄 부담 완화로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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