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내수 부진에 이상기후까지 겹쳐
비용 절감·수익성 극대화 경영 전략 집중
비용 절감·수익성 극대화 경영 전략 집중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유통업계가 올해 3분기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소비침체 장기화에 이상기후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이에 유통업계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13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6% 줄어든 3조5684억원, 영업이익은 9.1% 늘어난 1550억원, 당기순이익은 289억원으로 53.3% 줄었다. 신세계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2조70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30억원으로 29.5% 감소했고 순이익은 366억원으로 40.7% 줄었다. 현대백화점은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이 1조3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7% 감소해 64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계 3강 모두 매출이 늘어나며 외형성장은 이뤘지만,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이 줄었다. 업종별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보다 편의점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올해 상반기인 1월부터 6월까지 주요 유통업체 매출 구성비에 따르면 온·오프라인 전체 매출 85조4000억원 중 편의점 비중은 16%인 약 14조2000억원으로 오프라인 유통 전체 업종 중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백화점으로, 16.6%였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11.3%) 보다 5% 높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유통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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