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헝가리 법인서 인수
스위스 현지 유통망 및 전문 인력 확보로 빠른 직판 성과 확대 기대
스위스 현지 유통망 및 전문 인력 확보로 빠른 직판 성과 확대 기대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셀트리온이 스위스 제약 유통사인 ‘iQone Healthcare Switzerland’(아이콘)를 인수, 스위스 현지 의약품 직판에 본격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달 아이콘 인수 절차가 완료됐으며 인수 대금은 한화로 약 300억 원 규모라고 밝혔다. 업무 효율성 및 마케팅 시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셀트리온 헝가리 법인에서 인수하고 아이콘은 자회사 형태로 편입되는 구조다. 아이콘은 2022년 189억원의 연 매출을 기록했는데 다음 해인 2023년에는 296억 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57%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셀트리온은 이번 아이콘 인수를 통해 이미 구축된 현지 유통망과 전문 인력을 확보하게 되면서 직판 성과를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셀트리온 제품 외에도 아이콘에서 자체적으로 라이선스-인 한 제품들의 판권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유민혁 셀트리온 유럽사업본부 담당장은 “오랜 기간 스위스에서 손발을 맞춰온 아이콘을 성공적으로 인수하면서 과도한 시간 소요 없이 영업 활동에 지장이 없는 안전한 방향으로 직판 전환이 이뤄지게 돼 더욱 빠르게 처방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