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서대문구의회 윤유현 예산결산특별위원장(남·북가좌1,2동)이 제304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연희중학교 정문에 LED 광고판 설치를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윤 위원장은 5분 발언에서 “연희중은 가파른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가파른 등굣길을 이용해 왔다. 특히 눈이나 비가 오는 날이면 쉽게 미끄러질 수 있어 안전 문제도 심각했다. 때문에 본의원이 교장선생님과 가진 몇차례 간담회에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방안을 연구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여러 노력 끝에 서울시 예산을 이용해 경사를 완만하게 보수 공사해 학생들에게 좀 더 안전하고 편한 등굣길을 만들어 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오고 갈 수 있게 된 것에 기쁘다. 또, 가파른 길이 완만해지면서 새롭게 활용 가능한 벽면도 생겼다”고 발언했다. 이에 “이 공간을 그냥 방치하기보다는 적절한 상태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고민 끝에 이 위치에 LED 광고판을 설치하면 어떨까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제안을 하며 윤 위원장은 “광고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하고, 학교 홍보나 일정 안내도 가능할 것이다. LED광고판은 일반 현수막보다 주목도가 높고, 홍보의 효과도 높다고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도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버려지는 현수막의 낭비를 막을 수 있어 아주 효과적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유현 위원장은 “소관 부서에서는 본의원의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주시고, 가능 여부와 필요 예산 등도 보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