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 농가의 주도적인 기본 방역 수칙 준수 실천사항 당부
매일일보 = 황기연 기자 | 광양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대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 10월 29일 강원 동해 산란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뒤 3건의 확진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며 AI 전국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광양시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2월까지의 기간을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상황실과 축산차량 소독을 위한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야생 조류로부터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야생조류의 활동지인 진상면, 진월면 수변 지역 등을 중심으로 매주 생석회를 도포하고 있으며 축협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가금농장 및 방역 취약지를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광양시는 AI 발생상황, 농가 방역 수칙, 의심축 신고 과정을 수시로 가금 농가에 안내하는 등 농가 예찰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특히 농가의 방역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동절기 대비 가금농장 점검’, ‘소규모 가금농장 방역실태 점검’, ‘가금 농가 입식 현장 점검’ 등을 실시한 바 있다. 농가가 주도하는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일제 집중소독 주간」 운영 및 생석회 2,000kg, 구서제 300kg, 면역증강제 200kg, 소독약 60L 등의 방역 약품을 공급한 광양시는 향후 고병원성 AI 현장 점검과 가금 농가 출하 현장 점검을 통해 방역에 취약한 농가가 없도록 조치할 방침이다.송명종 농업정책과장은 “가금 농가에서는 농장 내 장화 갈아신기, 출입 차량 2단계 소독, 축사 내 이동통로 매일 두 번 소독 등 기본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길 바란다. 사육 가금의 이상 유무를 면밀하게 예찰해 이상 현상을 발견하면 즉시 방역 기관에 신고해주시길 당부드린다. 광양시는 민·관 협력을 통해 방역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실정에 맞는 가축방역 대응체계를 구축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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